안녕하세요. 이번에 종로에 위치한 새미 쥬얼리(SEMI JEWELRY)라는 곳에서 결혼 반지를 맞추었습니다.

우선 예신이가 이곳저곳 알아보다 이번에 그냥 종로에 가서 한번 알아보자 하여 같이 가게 되었어요.

그전에 웨딩링 맞춘 경험을 통해 일단 거의 영화 평론가 이동진님 처럼 빨간 안경 뺴고는 거의 비슷한 마인드로 갔어요.

일단 종로가 금은방들의 메카이다 보니 업체도 정말 많았고요 그래서 발품을 팔아 이번에는 갓성비를 갖춘 아이를 찾으러 가보자는 마인드로 갔어요.

우선 주차는 새미 쥬얼리와는 걸어서 4분? 횡단보도 아니면 2분 쌉가능 거리에 주차타워가 있는데 기본 주차료 3000원 내고 나머지 시간은 새미 쥬얼리에서 넉넉하게 주차권 주셔서 그 주차장 옆에 골목에서 날도 추우니 굴보쌈 하나 드시고 오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일단 각설하고요 매장에 들어가니 종로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웨딩링 업체 느낌을 받았어요. 그냥 제품들 엄청 진열되어 있고 밝고 깨끗했어요. 저희 상담을 도와주신 정용실 이사님은 종로에서 유일한 보석감정사? 라고 하셔서요 정말 많이 알고 계셔서 거의 보석과 관련된 30분짜리 유튜브 한편 본 기분이였어요 정말 자세히 알려줘서 어디가서 보석아는척 가능할거 같아요ㅋㅋㅋㅋ 정말 세심하게 설명해주시고요, 실장님이나 팀장도 아닌 이사님이라는 직함과 어울리게 정말 가격도 혁명적으로 저희가 생각한 상한선 훨~씬 밑으로 많이 도와주셔서 저녁에 라면 먹을거 고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저희가 거의 이동진님과 같은 마인드로 접근을 해서 그런지 이쁘긴 한데 화악 끌리는 아이들은 없었는데요. 정말 세미 쥬얼리가 제품이 정말 많아서 결국 보자마자 반해버리는 녀석이 나오더라고요.

1시간 예약 하고 갔는데 상담하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얻고 그 아이를 키우며 삶의 풍파에 손가락 굵어지는거까지 생각해 주시고, 색상 지겨우면 바꾸는것 까지 정말 여러가지 세심하게 신경써 주셨고요. 웨딩찰영시 필요한 양가 혼주 분 악세서리와 신부 티아라등도 잘 챙겨 주셨어요.

가시면 정말 만족 하실거 같습니다. 일단 경력이 월드컵 5번 이상은 보내실 정도셔서 정말 만족스러운 계약이였습니다.